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청개구리

犬毛 - 개털 2007. 9. 15. 09:56

 

0

 

청개구리

犬毛 趙源善



내 속에 술을 삼키는 건 너무너무 쉬운 데

술 속에서 나를 다시 끄집어내는 건 난산難産이다

하루 온종일 입덧(?)하면서

어제 그 짓거리 후회하지만

사흘만 지나면

또 할딱할딱

대충 늙어 얼추 반은 무엇에 미친 늘 흔들거리는 영감탱이

입만 살아

개골개골犬骨犬骨 

청승떤다.

<0709> 1집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짜  (0) 2007.09.18
  (0) 2007.09.17
  (0) 2007.09.13
  (0) 2007.09.12
설사  (0) 2007.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