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새댁

犬毛 - 개털 2007. 7. 1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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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犬毛 趙源善



아기 꿀떡같은 볼따구니 냉큼 한번 깨물고 이내 내빼는

아빠 뒤 꼭지 상큼하고 늠름하지

아물아물 골목길 모퉁이 돌아 안 보이면

아쉬워 못내 가슴 싸하니 썰렁하지

아롱아롱 어젯밤 구름놀이 떠올리며

아침이 야속하고 정말 싫을 게야.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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