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횡재橫財

犬毛 - 개털 2007. 5. 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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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재橫財

犬毛 趙源善

 

 


찔끔

육교 참에 물이 괴였다.


여우비 눈 흘기던 구름 틈 사이

화살처럼 조각 빛 내리꽂히는 하늘

기막힌 절경絶景에 가슴 두근두근

철퍼덕 넋 놓고 바라보다가

문득 발아래

귀 한쪽 떨어진 구화 만 원을 보고

어찌할까

망설인다.


오늘 운수 좀 궁금하군.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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