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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재橫財
犬毛 趙源善
찔끔
육교 참에 물이 괴였다.
여우비 눈 흘기던 구름 틈 사이
화살처럼 조각 빛 내리꽂히는 하늘
기막힌 절경絶景에 가슴 두근두근
철퍼덕 넋 놓고 바라보다가
문득 발아래
귀 한쪽 떨어진 구화 만 원을 보고
어찌할까
망설인다.
오늘 운수 좀 궁금하군.
<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