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허깨비

犬毛 - 개털 2007. 4. 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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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깨비

犬毛 趙源善



어느누구든간에이땅머무는동안영원히벗어나지못하는올무

눈에보이지않지만서로서로끌어당기는오묘하고도무서운힘

허위허위쉼없이욕심껏치오르다보면금방꼭대기오를지도모르지만

끝이빨리올수록거기아예누워파묻히거나가파른길내려와야만할것

이미망거진몸둥이미끄러지고나뒹굴어처박혀후회해도엎지러진물

손에보드라워눈에고와또입에달다하여뻔히알면서제발더이상꼴까닥서두르지말자

거대한중력重力이나인력引力이나그앞에아주하찮은인생人生이나가련한사랑이나.

<0704>1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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