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맹꽁이

犬毛 - 개털 2007. 4. 9. 16:12

 

0

 

맹꽁이

犬毛 趙源善



내 눈

내 코

내 입

내 생각

내 능력

내 판단

내가 하는 일

내가 버는 돈

내가 쓰는 글

내가 먹는 음식

내가 낳은 자식

내가 앉은 의자

내가 만나는 사람

내가 흘리는 눈물

내가 누리는 기쁨.


지금

바로여기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

어디 비할 바 없는 영원한 낙원이라고

무조건 굳세게 믿고 살아야 제일 속 편한 거야.

<0704>*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쾌감  (0) 2007.04.11
발악發惡  (0) 2007.04.10
백목련白木蓮  (0) 2007.04.07
쉬야  (0) 2007.04.07
깍두기  (0) 2007.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