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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白木蓮
犬毛 趙源善
하얀
분단장한
봉오리 보시시
잉걸불 꽃 활활 지펴
초야 몽롱 단꿈 사흘 만에
어찌 저리 무참히 사그라지나
요절하는 아쉬운 슬픔 참 흐드러지다
누구라 그리 빨리도 이별하고 싶겠냐마는
들이대며 삿대질하는 이파리 등살을 어쩌란 말이냐.
<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