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똥배짱

犬毛 - 개털 2007. 1. 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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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배짱

犬毛/趙源善



한 입 가득 물어 씹어 삼키며

한 손에 멱살잡고 삿대질 하면서

한 걸음마다 발길질로 걷어차고

한 다리 들고서 오줌까지 뿌리더니

한 자락 깔아뭉개 드러누워

한 뭉치 욕지거리를 쏟아 놓는다.


그거 참

겁 대가리 없다 정말로

감히

말간 하늘에 대고.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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