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새해

犬毛 - 개털 2007. 1. 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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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犬毛/趙源善



늘 

그런 거야

마음이 문제지

어제 지는 해라고 다르지 않고

오늘 뜨는 해라고 유별나지는 않더라.


그게 그거지

이렇게 우물쭈물 얼떨결에

무슨 제야의 종소리라고 들으면서

개떡 같은 나이 한 살 또 먹는 거지 뭐.


다들 좋다니

나도 역시 그래야지

묵은 해 너는 미련 없이 가라

새해야 이번엔 진짜 신나게 놀아 보자꾸나.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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