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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犬毛/趙源善
늘
그런 거야
마음이 문제지
어제 지는 해라고 다르지 않고
오늘 뜨는 해라고 유별나지는 않더라.
허
그게 그거지
이렇게 우물쭈물 얼떨결에
무슨 제야의 종소리라고 들으면서
개떡 같은 나이 한 살 또 먹는 거지 뭐.
아
다들 좋다니
나도 역시 그래야지
묵은 해 너는 미련 없이 가라
새해야 이번엔 진짜 신나게 놀아 보자꾸나.
<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