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꼬마

犬毛 - 개털 2006. 6. 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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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犬毛/趙源善



꼬마가

가위를 내거나

바위를 내거나

보를 내는 건 참 쉬워요

허나

꼬마가

가위로 보를 쏙닥질하거나

바위로 가위를 묵사발내거나

보로 바위를 뒤덮어버리는 건 참 어렵답니다.

 

꼬마는 아무래도 꼬마거든요.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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