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미얀마 국경

犬毛 - 개털 2006. 1. 2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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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국경國境

犬毛/趙源善



아이가 아이를 안고 아이에게 젖을 물리지만

말라붙은 젖꼭지엔 땟국자리만 검고

비실비실 내미는 손조차 떨려

퀭한 얼굴엔

삶의 빛깔이 없다.


아 아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

<0601동남아여행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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