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눈 견모 조원선 야 호! 하늘나라 눈도 그래 눈이 동그란 천사의 눈으로 내릴 때 아름답고 눈이 찢어진 악마의 눈으로 내릴 때 무서운 거지 바다배를 산으로 끌어올린다고 패악질이 흰눈으로 덮어지더냐 천사의 눈 녹으면 파란 샘물이요 악마의 눈 녹으면 뻘건 핏물이라 봄님이 오시면 이.. 詩 (2018년) 2018.02.14
개털빵집 개업 180207. 개털빵집 개업 180207. 눈밭 속에 6일째! 개털이 솜털과 몽이 둥이 먹여 살리려고 빵집 개업했습니다. 대한민국 개털이 대한민국 제주에서 대한민국의 흰 눈을 원료로 만든 대한민국만의 단일순수 눈빵입니다. 각 종류별로 전 제품 정액제 15000원(택배비포함). * 계좌 번호 ㅡ 제주은행 멍멍.. 솜털네 집 2018.02.14
포기작전돌입 포기작전 돌입 180206. 눈! 그냥 웃지요! 우리 그냥 웃읍시다! 허 허 허.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제주 홍당무 - 당근이지! 犬毛 趙源善 너무 좋아 미칠 지경 - 홍 홍 홍 너무 달아 녹을 지경 - 당 당 당 너무 예뻐 죽을 지경 - 무 무 무. <1502> 詩 (2018년) 2018.02.14
입춘대란(立春大亂) 입춘대란(立春大亂) 犬毛 趙源善 입춘제주 폭설강타 (立春濟州 暴雪强打) 입춘평창 분기탱천 (立春平昌 憤氣撐天) 입춘평양 의기양양 (立春平壤 意氣揚揚) 입춘국기 행방불명 (立春國旗 行方不明) 입춘정치 목불인견 (立春政治 目不忍見) 입춘대한 풍비박산 (立春大韓 風飛雹散) <18.. 詩 (2018년) 2018.02.14
전쟁선포소식 전쟁선포소식 犬毛 趙源善 제주 개털나라에서는 2018년2월4일07시에 나라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눈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눈의 무차별폭격에 대응하여 일단 1차 제설작전을 실시하고, 이후 대기관망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전쟁체력을 비축 중이다. (180204) 詩 (2018년) 2018.02.14
밤새 안녕! 또. 시작이다! 180124. 밤새 안녕! 또. 시작이다! 180124. 최면진정제 덕분에 07시에 깼다. 눈 난리다. 내가 까맣게 약에 취해 잠자는 동안. 솜털이 나가서 개집가는 길 제설작업 중. 개털도 긴급제설작업에 나서 데크 위랑 창고길 몽둥이연병장 등 간단 작업하고 들어 옴. 계속 눈이 펑펑 내린다. 현재 적설량 10cm. 어.. 솜털네 집 2018.01.26
술 받으러 가는 눈길 술 받으러 가는 눈길 견모 조원선 속절없이마냥또눈이내린다 어제밤새우며끄집어낸추억중의하나인양은주전자를생각하며 내시커먼장화의목을죄어무릎까지협박하는새하얀눈의손길을헤치고 뽀드득뽀드득육십다섯나이를한살한살파묻으며동네구멍가게로막걸리를사러간다 눈앞에서모.. 詩 (2018년) 2018.01.26
이판사판개판눈판술판 180111 - 2 이판사판개판눈판술판 180111 - 2 종일 내린다. 개들이 처음엔 좋아하더니만 눈보라에 질려 개장속에서 안 나온다. 10cm 정도마다 눈 치웠는데 3번 치웠다. 데크 위 통로, 개장 가는 길, 창고 가는 길. 질린다. 아침산책을 못해서 잠시 나갔다가 마을 안 길에서 2대의 조난차량 발견. 가스배달차.. 솜털네 집 2018.01.26
눈 180111. 눈 180111. 한 마디로 죽인다. 20cm돌파하고도 계속 내린다. 우리동네는 눈 쌓이는 경우가 드문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니까 이렇다. 대충 데크 위에 길 내고 개장까지 길 내고 개장앞에 치우다가 포기. 오늘 제주공항약속이 걱정. 온다면 나가야한다. 허, 이거 울 동네를 나가기도 힘들 것같.. 솜털네 집 2018.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