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스크랩] 배꽃처녀

犬毛 - 개털 2005. 6. 30. 19:06
배꽃처녀 <犬毛/조원선>

꽃 이불 살짝 덮은 산등성이가
하얀 향에 몽롱하게 취해
첫날밤처럼
살랑거림이 휘황찬란하다
배꽃처녀 맛이 어떨까 궁금한 데
저 살려고 뜨내기 꿀춤 추던 벌이란 놈 하는 말
“그때그때 달라요.”
뭔 얘긴지.
(05.04)
출처 : 배꽃처녀
글쓴이 : 개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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