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ㅡ 2022년부터

불면의 밤

犬毛 - 개털 2023. 2. 25. 10:01

불면의 밤
犬毛 趙源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나라의 총체적난국을 걱정하며 밤마다 심한 불면증에 시달리는 바, 아내는 그게 당신이(완전허당 술꾼 개털영감) 혼자 날밤새워 생각한다고 해결될 일 아니고 어떻게라도 돌아갈 터 그냥 나 몰라라 속 편하게 자라고 하는 데, 아 이런 빌어먹을! 도대체 잠이 와야 잠이 들지?
코까지 골며 잠 잘자는 아내를 정말 존경한다.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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