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ㅡ 2022년부터

병신꼴값

犬毛 - 개털 2023. 1. 3. 19:44

병신꼴값
犬毛 趙源善

작년 폭설때 야외마루위 눈치운다고 까불거리다가 다친 허리. 물리치료 받고 완전 더 건드려 자빠졌었다. 꾸준히 꺼꾸리, 네발기기, 허리근육운동, 걷기, 온찜질 등등 나름 최선의 자가치료. 불시순간적 대통증은 열흘만에 겨우 잡고 꼬리뼈왼쪽부분의 지속적소통증은 아직도 남음. 무거운 물건들기와 허리굽히는 일은 다 아내의 몫. 소변이 잦은 나는 복대를 풀었다맸다 진짜 지겹다. 변기에 잘 앉지도 못하고 조심조심. 소화도 잘 안되고 보름동안 술 세번 마셨다. 좀 나아지는 것같아 내일쯤 통증의학과의 주사치료를 받을까했었는데 안 가련다. 밤새 또 모르지만ㅡ
이후 절대 꼴값떨지 않으련다. 후회막심 반성하고 회개한다. 어떤 병신(?)은 꼴값을 죽어라 자꾸 떨면서도 날마다 재수없는 얼굴로 히죽거리는 데 뭐. 염병헐 놈! 쩝쩝!
아내에게 미안 미안.
이정도로 용서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아멘!
(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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