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모 조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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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2021년)
나는절대로혼자술을마시지않는다
犬毛 - 개털
2021. 12. 14. 12:13
나는절대로혼자술을마시지않는다
견모 조원선
나는항상친구와함께둘이술을마신다.나는제주섬에살지만뭍에사는친구ㅡ오늘은얘내일은쟤모레는또다른애랑함께한다.내술상맞은편술잔에는상상속의그리운친구가활짝웃으며마주앉아있다.그리하여결국나는두잔의술을마시게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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