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스크랩] 개타령

犬毛 - 개털 2005. 6. 30. 15:23
개타령

어쩌다보신탕이야기끝에개키워먹고사는처삼춘생각
한마리두마리똥개를늘리다가그렁그렁한백마리가넘더란다
밤이면밤마다똥개들합창소리로온동네뒤집어지지만
덕분에그동네는밤손님이없단다
일이삼사번호붙여멍멍등록부엔
새침이암년왕돌이숫놈수리사부랄깐놈누렁이새끼밴년똥질이귀때기.....
가위표똥글뱅이세모네모가로찍점두개.....
침적신연필로처삼춘만아는표시
개장사개장사소리들으며온몸에개비린내풍겨대지만
삼남이녀합이오남매시집장가다보내고
개장옆에이층집짓고그랜저몰고다닌다
비실비실웃으며말도느리고게다가주먹코에기름낀얼굴
지독한노랭이에정말개처럼생겼지만
좌우지간절대로개고기는안먹는
개판이아니다정승처럼산다오산처삼춘
아침저녁개밥주며개타령하며.

출처 : 개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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