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모 조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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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2021년)
반금주론反禁酒論
犬毛 - 개털
2021. 4. 16. 11:28
반금주론反禁酒論
犬毛 趙源善
내가 술을 끊으면
자기손바닥에 장을 지진다는 데
사십년 동안 지겹도록 들어왔다
허나 어찌 아내의 손바닥에 장을 지지게 하겠는가?
절대로 그렇게는 못 한다
그래서 난, 죽어도 술을 안 끊을 거다
이건 뻔뻔스러운 게 아니다
참사랑이다
<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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