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번호 20201231
견모 조원선
하늘 무심하다
세상이 이럴 수가
이틀째 밤낮없는 눈보라
어차피 족쇄에 꽁꽁 묶인 신세
막술 삼키며 썩은 소식 안주로 씹는데
지는 해 뜨는 해 술잔 속에서 흑흑 느껴운다
(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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