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모 조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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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2020년)
김밥배달
犬毛 - 개털
2020. 12. 24. 17:55
김밥배달
견모 조원선
해마다 성탄절 전에 빵을 나눴었는데 그게 정성이 부족한 기분이 들어 올해는 김밥과 유부초밥을 만들기로. 엊그제 장 봐 왔고. 사실 아내가 혼자 다 하는 일.
70대후반 이웃 두집과 80대중반 독거할머니 두분과 독거할아버지 두분. 사탕 한봉지까지. 배달 마쳤다. 두집은 비어있어서 살짝 놓아드리고 왔다.
드려다보면 참 안타깝다. 마음이 짠하다. 어르신들 건강하시길 기원한다.
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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