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0년)
달님과 햇님
견모 조원선
어제는 밤새도록 달님이 흐느껴 우는 바람에 한 잠도 못 잤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햇님이 깔깔 웃어대는 바람에 낮잠도 못 잔다
두분의 사연은 모르지만
어쨌거나
난
무지하게 졸립다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