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견모 조원선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나를 일깨워준 내가 접한 모든 분 ㅡ 다 나의 선생님이다.
부모님 가족 학교은사님 선배 친구 후배 그리고 내 제자들과 내가 아는 모든 분 또는 잘 모르는 분까지도 직간접적으로 어떤 가르침을 주었다면 다 선생님이다. 그외 더하여 온갖 동식물을 포함한 자연까지도.
나는 이렇게 배우며 살았고 또 이렇게 살아갈 것이다.
특히 은퇴이후 내게 가장 가까운 훌륭한 선생님은 사랑하는 아내와 이웃과 개와 대자연이다.
진심으로 감사한다.
오늘 아침 산책길에 산딸기가 흐드러졌다. 나의 선생님들께 싱싱한 산딸기와 들꽃을 보낸다.
선생님! 사랑합니다.
(19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