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모 조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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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2019년)
드라큘라
犬毛 - 개털
2019. 3. 3. 14:37
드라큘라
견모 조원선
입가에 시뻘건 피 뚝뚝 흘리면서도 피 아니란다
먹물이란다
먹물만 먹고 산단다
시커먼 세상
앞길이 캄캄하다
피가 낭자하다
(1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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