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9년)
소꼬리
견모 조원선
닭똥구멍이 닭 한마리라고
며느리의 남편놈이 소 한 마리를 보냈다
우리부부가 일년동안 먹을 량이다
명절이라고
며느리님 모시고 저녁때 오신단다
마당이나 쓸어야겠다
허허허
(19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