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년 6월-12월)

쪽지

犬毛 - 개털 2010. 10. 26. 15:35

쪽지

犬毛 趙源善

 

 

그나마 웃자고 한 얘기가

그렇게 댁의 가슴을 후벼 팠다니

그럼 어떻게 하나요?

그다지 중요한 일은 아니지만

그냥 넘어갈 수도 없고

그야말로 난감하기 짝이 없으니

그깟 것 하시고

그윽한 사랑으로 덮어

그저 눈 한 번 감아주세요

그만 줄입니다.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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