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모 조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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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2018년)
수렁
犬毛 - 개털
2018. 12. 19. 14:35
수렁
견모 조원선
손 털어라
그쯤에서 돌아서야 해
더이상은 안 된다
거기서부터 인생 조지는 거란다
술과 돈과 쾌락과 권력과 명예가 다 그래
한 끼 때웠으면 이제 얼씬거리지마라
풍덩 빠지면 영영 못 나온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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