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털네 집

말레이지아 가족과 온실 건축

犬毛 - 개털 2018. 11. 24. 15:51

말레이지아 가족과 온실 건축
견모 조원선

아침 산책이 상쾌하다. 하늘과 담쟁이와 귤밭의 그림이 싱그럽다.
사흘 동안 함께한 말레이지아의 7인 가족이 떠났다. 나름 국위선양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되는 대로 영어로 소통. 고구마, 커피, 피자, 부추전, 막걸리 등을 대접. 아침에 서귀포로 떠났다.
겨울에 실내로 들여야하는 놈(?)들을 위해 소형 온실을 지었다. 틀을 짜고 비닐을 두르고. 하루 종일 걸렸다. 통째로 들어 움직일 수 있는 이동식 온실. 양지쪽 바람이 덜한 데크위에 설치했다. 아내한테 칭찬받았다. 저녁엔 막걸리 한 잔 해야지.
사는 게 이래저래 즐겁다.
오늘 이후로 연말까지 예약손님이 없다. 아내랑 함께 놀러 돌아다닐 기회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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