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8년)

꽃의 얘기

犬毛 - 개털 2018. 9. 22. 14:11

꽃의 얘기
견모 조원선

자기 처럼
흔들 흔들
되는 대로
바람 따라
싹 튀우고
잎 내밀고
꽃 피우고
꿀 나누고
씨 만들지
애 태우는
쓴 짓거리
왜 하냐고
쉬 살라고
그말 맞다
참 이쁘다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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