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모 조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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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犬毛 - 개털
2018. 4. 24. 15:01
빈집
어제아침 외손자가 갔다. 재롱만 남기고. 잔디 깎다지쳐 잠시 바다로 낚시나갔다가 헛탕치고 후배랑 술타령.
오늘아침 술에 찌들어 고민하다가 중대결심하고 치과로 달려나가 사랑니를 뽑아버렸다.
이제야 뜰의 꽃들이 눈에 들어온다.
지금 솜덩이를 악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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