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년)

천남성

犬毛 - 개털 2017. 12. 23. 16:34
천남성
견모 조원선

불끈 솟아오르는 청춘이다
아름다움의 극치 아니더냐
남쪽 하늘의 별이 되려고 나는 이 사약을 마시련다
여인이 어찌 첫남성을 잊겠느뇨
정열의 불이 꺼지면 바로 죽음인것을
아 아!
들숲에 별똥이 떨어졌다.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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