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년 6월-12월)

무지

犬毛 - 개털 2010. 8. 24. 13:28

무지

犬毛 趙源善



제 더러운 걸 모르고

제 치사한 걸 모르고

제 배부른 걸 모르고

제 나쁜 걸 모르고

제 미친 걸 모르고

제 죽을 걸 모르고.


모르는 게 약이 아니다

모르는 건 엄청나게 큰 죄다

모든 것이 무지개처럼 곧 스러짐을 알아야 한다.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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