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
犬毛 趙源善
슬픈날이라그런지싶다.
딩굴딩굴자다깨다또엄마생각.주책도늙나보다.수염도밀고발도씻고머리도감고.종일푹쉬는오늘맘다잡아술생각아예접었다.아내가좋아한다.모레할비보러비행기탄다는외손자.나지독한놈이지.갖백일지난애를섬으로불러내리다니.
가랑비가꽤나길쭉하다.
(1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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