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6년)

가랑비

犬毛 - 개털 2016. 6. 12. 18:05

가랑비

犬毛 趙源善

 

슬픈날이라그런지싶다.

 

딩굴딩굴자다깨다또엄마생각.주책도늙나보다.수염도밀고발도씻고머리도감고.종일푹쉬는오늘맘다잡아술생각아예접었다.아내가좋아한다.모레할비보러비행기탄다는외손자.나지독한놈이지.갖백일지난애를섬으로불러내리다니.

 

가랑비가꽤나길쭉하다.

(1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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