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놀이
犬毛 趙源善
눈총과 말총으로 집중사격 당하여 등짝이 고슴도치처럼 만신창이인데
아픈 시늉조차 할 줄 모르는 놈들
자칭 불사조끼리 벌리는 전쟁놀이는 한도 끝도 없다
장마라는 특수부대가 대포를 한 방 날려서
방방곡곡이 순식간에 물바다가 된다면
아마도 불쌍한 벼룩의 간들만 둥둥 떠다닐 게다.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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