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4년)
길고 긴 사랑
犬毛 趙源善
기름 붓거나
부채질하지마세요
활활 타오르면 이내 끝장나지요
꺼질듯하면
그저
눈 살포시 내려뜨고
입술 예쁘게 오므려서
호- 불어주세요
불씨를
오래오래 보듬으려면 말입니다
누구나
숯은 한 봉지뿐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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