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犬毛 趙源善
방방곡곡 제철 만난 갑씨 나리님들 똥통 위에 구멍 뚫고 돈 낚시질 한다.
단내 나는 책 미끼에 가련한 을씨 머슴들 대책 없이 줄서서 겨자 씹는다.
죄를 행하는 자나 죄를 눈 감는 자나 매한가지니 죄를 벌할 자 누구이뇨.
하늘 땅 사방팔방 십육방 휑하니 뻥 뚫린 길에 어찌 철새 떼를 막으리오.
<1401>
철새
犬毛 趙源善
방방곡곡 제철 만난 갑씨 나리님들 똥통 위에 구멍 뚫고 돈 낚시질 한다.
단내 나는 책 미끼에 가련한 을씨 머슴들 대책 없이 줄서서 겨자 씹는다.
죄를 행하는 자나 죄를 눈 감는 자나 매한가지니 죄를 벌할 자 누구이뇨.
하늘 땅 사방팔방 십육방 휑하니 뻥 뚫린 길에 어찌 철새 떼를 막으리오.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