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3년)

심사숙고

犬毛 - 개털 2013. 10. 15. 18:47

 

심사숙고

犬毛 趙源善

 

 

세상진짜좋아졌다고팔십아니라구십고개넘어까지도산다고?

누구든지다행복하게오래사는것이아니라는사실을명심하셔!

버둥버둥자빠져눈만껌벅이거나비실비실똥오줌도못가리고?

육십청춘칠십한창이라니그건건강하고돈많은놈팔자얘기지!

돈없이몸아프면팔십비렁뱅이구십처치곤란짐덩어리아닌가?

평생벌은몇푼돈아껴아껴칠십까지만살살놀다갈생각하자고.

<1310>

 

 

* 60 이 무슨 청춘이라고 까불까불 신발 날리다가 신발은 바로 앞에 흘리고 미끄러져 자빠지기 직전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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