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3년)

금족령

犬毛 - 개털 2013. 8. 26. 14:25

 

금족령

犬毛 趙源善

 

 

나가지 마세요.

 

수박 값이 비싸 아무나

해가 너무 뜨거워 아무나

웃는 얼굴이 기분 상해 아무나

지하철이 대만원이라 아무나

화장품 향내가 꼴려 아무나

돈이 좀 있어 보여 아무나

그냥 눈이 마주쳐 아무나

공연히 짜증나 아무나.

 

닥치는 대로 막 죽인대요.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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