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3년)
금족령
犬毛 趙源善
나가지 마세요.
수박 값이 비싸 아무나
해가 너무 뜨거워 아무나
웃는 얼굴이 기분 상해 아무나
지하철이 대만원이라 아무나
화장품 향내가 꼴려 아무나
돈이 좀 있어 보여 아무나
그냥 눈이 마주쳐 아무나
공연히 짜증나 아무나.
닥치는 대로 막 죽인대요.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