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년 6월-12월)

[스크랩] 비둘기 낭囊

犬毛 - 개털 2010. 6. 26. 22:31







 

비둘기 낭囊

犬毛 趙源善



순간

입이 쩍 벌어지며

탄성이 절로 나오고

등줄기에 오싹 소름이 돋는다.


대자연이 만든 걸작

여체의 신비라거나 비둘기집이라거나

한마디로

비경이다.


난 넋을 잃었다.

<1006>

출처 : 개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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