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2년)
거북이처럼
犬毛 趙源善
빨리빨리
척하면 삼천리 간다고
하나 말했는데 열을 미루어 짐작하니
그래서 오해의 덫과 비밀의 함정이 생기는 것
눈을 감고 가만히 드려다 보자
겨우 한 뼘 사람 속이다
우리, 하얗게 살자
느릿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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