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2년)

고드름

犬毛 - 개털 2012. 2. 6. 12:46

고드름

犬毛 趙源善

 

 

아래로 제법 빳빳하게 서서 잘 버티더니

햇살 한 방에 그만

흐물흐물 녹아버리네

맞아

이 세상에

안 죽는 건 없다니까

근데

저자식이 꼭 누굴 닮았다.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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