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2년)

우정

犬毛 - 개털 2012. 2. 2. 15:42

우정

犬毛 趙源善

 

 

사랑이 예까지 왔구나.

 

여우든 두루미든 고양이든 개든 뱀이든 새든 악어든 사슴이든 곰이든

예쁘면 더욱 좋고

싫어하거나 미워해도 괜찮아

다만

영영 잃어버리는 건 정말 두려워

그러지 말자.

 

우리.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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