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1년)

단풍의 변

犬毛 - 개털 2011. 10. 24. 20:12

단풍의 변

犬毛 趙源善

 

 

그냥 잎사귀로 사그라질 수 없어서

결코 시시한 발악이 아닌

오로지 알맹이만을 위한 충성으로

경이로운 분신을 택했다

생명 바치는 축제

그리하여

온 강산을 활활 불태우는 엄청난 꽃놀이.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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