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1년)

거품

犬毛 - 개털 2011. 8. 28. 16:04

거품

犬毛 趙源善

 

 

가마솥 부글부글 끓는 속에 허우적거리며

아귀처럼 꿀꺽꿀꺽 삼키고도 모자라

한 입 가득 물은 꼬락서니

황천길이 올챙이로 만원사례다

뜬 구름인 것을

여기저기

배 터지는 소리 요란하다.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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