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장
犬毛 趙源善
등판이 후줄근 젖었다
더럽게 재수 없는 꿈이다
사탄이 정수리에 대롱을 박으니
의식이 벌떼처럼 새하얗게 빨려나간다
앞이 점점 깜깜해지며 북어처럼 꿰이는데
누군가에게 비참한 마지막 소식을 전해야 해서
빳빳한 손으로 안간힘 다해 자판을 두드려보지만
화면이 가물가물 희미해지는 게 이미 늦었다
내 머리 속은 벌써 반이 텅 비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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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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