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恨
犬毛 趙源善
이러니저러니 괜한 흰소리 다 접어놓고
당신 마음 굳히셨으면
휑하니
그냥 등 돌리세요.
매정한 척
눈 내리깔고
발길질까지 하시면
정말 서럽지요.
요새는
세상이 비좁아서
여기저기
외나무다리가 수두룩하다 하네요.
이미
되돌리기는 틀렸고
내 가슴 깊은 한구석
날카로운 이 아픔 두고두고 기억할 터
일단은
잘 가시라고요.
안녕히.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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