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犬毛 趙源善
네 속에 내가 있다고?
네가 네 맘대로 나를 꼭 붙잡아 가둬놓은 거지
네가 내 알맹이를 홀라당 뽑아간 때문에
나는 네 가까이에 늘 그림자로 졸졸 따라다녀야 해
너로 인해 난 텅 빈 껍데기야
나를 몽땅 가진 네가 내 속으로 되들어오겠다고?
넌 이미 내 머리 꼭대기에 앉아 있으면서
아예 나를 통째 씹어 삼키려하니
나 정말 미친다니까
아 아!
도대체 어쩌라는 거야?
<0911>
아내
犬毛 趙源善
네 속에 내가 있다고?
네가 네 맘대로 나를 꼭 붙잡아 가둬놓은 거지
네가 내 알맹이를 홀라당 뽑아간 때문에
나는 네 가까이에 늘 그림자로 졸졸 따라다녀야 해
너로 인해 난 텅 빈 껍데기야
나를 몽땅 가진 네가 내 속으로 되들어오겠다고?
넌 이미 내 머리 꼭대기에 앉아 있으면서
아예 나를 통째 씹어 삼키려하니
나 정말 미친다니까
아 아!
도대체 어쩌라는 거야?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