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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
犬毛 趙源善
천년만년
글이 별처럼
두고두고 빛나는 것도 모자라
어여쁜 다람쥐까지
가슴에 품으셨네.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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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님의 묘에 다람쥐가 굴을 파고 살더군요.
김삿갓님은 다람쥐를 품에 안고 주무십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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