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우물 안 올챙이

犬毛 - 개털 2009. 8. 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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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안 올챙이

犬毛 趙源善



엊그제 모처럼 사대문 안 기어 들어가

안경너머 사팔눈 뜨고 슬쩍 훔쳐보니

아내보다 예쁜 여자들 사방에 개굴개굴 꼬리치고 난리더라

내 알코올성 지방간이 기어이 배 밖으로 나왔나보다

미친- 놈!

그래 나 늘그막에 홱 돌았다 왜?

뛰어봤자 개구리지 뭐.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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