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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犬毛 趙源善
하얗게 홀라당 까발린 엉덩이가 눈에 너무너무 환해
얼떨결에 정신 놓고 한 무더기 집어와 참 예뻐서 샀노라 낄낄 웃으니
주책없는 영감이 요상하게도 또 무슨 회蛔가 동動한 모양이라고 종알종알.
싱싱한 - 대파가 - 한 단에 천원 - 한 단에 천원 -
싱싱한 - 대파가 - 한 단에 천원 - 한 단에 천원 -
메아리로 박제된 확성기 소리가
시름시름 고장 난 허리아래를 맥없이 콕콕 찍는다.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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