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접화風蝶花
犬毛 趙源善
어화 둥둥
바람난 나비 총각 살랑살랑 흘레질하더니
족두리 쓴 꽃 처녀 살그머니 치맛자락 여미더라.
배부를 새 없이 내미는 씨앗
한 줄에 쉰 하고도 아홉 알.
먹구름 폭풍우 휘몰아쳐도
살아야지! 살아야지!
꿋꿋한 아름다움이여
신비의 극치
경이로움.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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